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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

– 통일세계 2018년 11월호 –

구 성 : 이 길 연

아이들이 학교 갔다가 돌아올 때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엄마요 어머니입니다.

엄마요 어머니인 여러분
말 못할 사연들이
많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상상할 수 없는 어렵고 힘든 사연들이
많고도 많다는 것 나는 압니다.
탕감의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생일인 사람 손들어 봐요.
오늘 생일인 사람 앞으로 나오세요.
여덟 명 나왔는데,
남편한테 생일선물 받아봤나요?
축하한다는 말 들어봤나요?
“생일 축하해요.”라는 말도 없었어요?

내가 여러분의 남편 대신해서
여러분의 한국 남편 대신해서
그동안 대접 못 받은 것 대신해서
생일 선물 주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탕감 받은 것입니다.

어머니의 어머니는
이렇게 탕감의 탕감을 그리고 용서를
베풀고 베푸십니다.

제3부 말씀시 월간 발표작

어머니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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