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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는

통일교회는

– 통일세계 2017년 6월호 –

구 성 : 이 길 연

맨 처음 간판을 붙인
머리를 숙이고서야 들어갈 수 있는
북학동에 있는
서울에서 가장 작은 오막살이 집
방에 누우면 발이 벽에 닿는
대문이 세 개라서 유명한 세대문집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대문
간판을 붙인 처마 끝
아이들도 건드릴 수 있는 높이

간판을 엄청난 집에다 붙이지 못하고
상상할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제일 작은 집에 붙이니
간판이 동정 받을 만큼 천대받았을지 모를
동네아이들이 떼어 놀이판이 된
내리쳐 둘로 쪼개진 적이 있는
그렇지만 역사적인 간판

처마 밑이나 움막집이라 해도
하나님을 모셔야 하는
정성이 부족할까봐
제일 조그마한 집에서
세계적인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아버님의 사상

통일교회는 북학동 세대문집에서
가장 작은 데서 출발하여
천하가 다 알 만큼 소문을 내도
이제는 통일교회가 작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없는
이것이 통일교회의 주류사상입니다.

제3부 말씀시 월간 발표작

통일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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