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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피어나소서

님이여! 피어나소서

-2017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기념행사 축시-

낭송 : 정 원 주 (총재비서실장)
작시 : 이 길 연 (시인)

님이여! 피어나소서.
한 많은 지평선 넘어 영원한 본향을 향해
사랑과 평화의 꽃 피우소서
천상천하 넓게 넓게 향기 뿌리소서.

1985년 8월 아버님께서는 이스트 가든에서
어머님을 향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늘 두 손을 맞잡고 다니셨습니다.
공사석 집회 때도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한 분의 이름이 아니라 양위분
참부모님께서는 두 분이셨지만 한 분이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어머님을 보며
“섭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엄마!”
“섭리사의 책임을 능히 감당하는 엄마가 참 고맙다”
“엄마, 수고했어요. 섭리적 큰 산을 넘었어요.”
아버님은 애잔한 말씀 자주 하셨습니다.

1960년 천주적 성혼의 어린양잔치
어머님은 맑고 순수한 소녀시절 열일곱 꽃다운 나이로
아버님의 반려자가 되었습니다.
어머님 비록 어린 나이셨지만
뼈가 울고 살이 떨리는 하늘부모님의 처절한 고통
한 맺힌 탕감복귀 섭리의 끝을 맺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셨습니다.
그렇게 반백년 섭리의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아버님 하늘길 나서시기 전 성화를 예비하시듯
당신 자신은 돌보실 겨를도 없이 성체를 가혹하게 불태우셨습니다.
식사시간도 거르시고 열 시간 넘게 훈독회 말씀 하셨으며
한국과 미국 전 세계 동서양 넘나드시며
섭리의 최일선을 사수하셨습니다.
옥체 편찮으셔도 병원 가시는 것 마다하셨고
분초를 다퉈 그야말로 혹독하리만큼
천로역정의 노정을 재촉하셨습니다.

아버님 친히 기원절 정해놓으시고
단 하루만이라도 그날에 살고 싶다 소원하셨습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엄마, 고마워! 엄마, 잘 부탁해!
아버님 그렇게 떠나실 준비를 하셨습니다.

장미꽃 백합화 즈려밟고 아버님 천상에 오르시던 날
그렇게도 다정한 어머님 손 놓으시고
환한 미소로 하늘길 재촉하시던 날
어리고 무지한 저희들은
태양이 빛을 잃고 별들이 떨어져
세상은 온통 암흑으로 뒤덮이는 듯 했습니다
광풍이 몰아치고 바다가 뒤집히길 바랐습니다.
온갖 산들이 침묵하고
무심히 흐르는 강물이 오히려 원망스러웠습니다.

이제 보내드리면 다시는 뵐 수 없으리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저희는 목 놓아 울었습니다.
눈물바람 폭풍처럼 몰아쳤습니다.
다정다감하신 음성 온화한 미소 당장이라도 소리치시며
파안대소하며 저희 앞에 나타나실 것 같았습니다.
흰옷 입으신 어머님 뵈며
안타까운 마음 더욱 금할 수 없었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노래 부르시며
어머님 노래에 흥 돋우고 춤추시는 모습
언제 또 다시 뵐 수 있으랴 그저 발만 동동 거렸습니다.

어머님 옥체마저 가누시지 못하신 채
‘중단 없는 전진’을 선언하셨습니다.
‘중단 없는 전진’이란 깃발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 꽂으셨습니다.

삼 년을 하루같이 천성산 본향원 지키시며
어머님은 본향원 잔디를 쓰다듬으셨습니다.
부모 여읜 자식이 걸머져야 할
움막 짓고 베옷 입고 석고대죄해야 할 천도의 길
어머님은 삼년 시묘살이 노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삼백 예순 다섯 날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렇게 삼년 시묘살이 정성 세상 만민이 가야 할 천도의 길
효정孝情의 본보기 노정 보여주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지상은 염려 말고
천상에서 안식하시기를 간구하셨습니다.

세계 통일가는 어머님 시묘정성으로
온갖 시련을 딛고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식구들 염려에 밤잠 못 이루고시고 선교현장에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축복의 약속 효정의 다짐을 통해
사랑과 행복 영생의 길 열어주셨습니다
성화대축제 통하여 언젠가 우리 모두 완전한 열매로
애벌레가 나비 되어 날아오르듯 영생의 길 열어주셨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땅끝까지 말씀을 전파하셨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을 주도하셨고
세상 앞에 3대 경전 말씀의 등불
비전과 희망의 등대 불 밝히셨습니다.
사랑의 심정에 뿌리 담그고 꽃봉우리 피워 올려
흐드러지게 세상천지 물들이셨습니다.

우리는 어머님을 잘 몰랐습니다.
아버님의 시야로 본 어머님은 독생녀 참어머님이셨습니다.
아버님은 재림메시아 독생자로
독생녀 왕녀인 어머님을 만나는 어린양잔치
어머님은 처음부터 영광의 보좌에 계셨으며
참다운 선을 이루셨으며
독생녀 성신실체로 참부모 평화의 왕으로
우리 곁에 계셔야 할 어머니셨습니다
산천이 변하고 온 세상이 변한다 해도
영원히 변함없는 어머니십니다 진정한 우리의 어머니십니다.

사랑과 평화, 꽃 피우실 님이시여!
천상천하 넓게 넓게 향기 뿌리실 님이시여!
세상의 만민 앞에 피어나소서.
천주 가운데 영원히 피어나소서.

제 1부 기원절 및 성화절 기념 축시

님이여! 피어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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