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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신부

삿갓 쓰고 지나가던 도인이
어린 시절 초등학생이던 어머님을 보고
열 아들 부럽지 않으니
열일곱 살이 되면 귀한 신부가 될 것이라
대모님에게 증언했습니다.

오가는 길도 함부로 다니지 않고
좋아하는 곳으로만 다니시던 어머님
학생시절 기숙사 생활하며
수녀 같은 생활을 하였습니다.

온실 속에서 피는
한 송이 꽃같이
바깥세상과 격리되어 있던
그렇게 주님의 신부가 되기 위한
성별의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중학생이던
어머님을 처음 본 순간
아버님은 눈을 감으시며
아, 하나님!
한학자라는 훌륭한 여성을
이 한국에 보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혼자서 말씀하셨습니다.
독백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제2부 『평화의 어머니』 소감 창작시

하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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