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이라는 꽃 한 송이
구 성 : 이 길 연 (시인)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네 남편도 내가 사랑한단다.
몸이 약하고 외롭게 사는 불쌍한 내 아들을
네가 내 대신 보살펴 주면 안 되겠니?”
2018년 가을 청심평화월드센터
희망전진대회에서의 효정스피치 간증
일본에서 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후
부푼 신혼의 꿈을 안고 현해탄을 건넜습니다.
처음 만난 남편은 뜻밖에 간질병 환자였습니다.
이혼하고 돌아가겠다는 그녀에게
하늘에서 들려온 눈물 젖은 음성이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 은사가 물결쳐
실체 성신 어머님마저 크게 감동하사
전국 국제가정 선교사를 소집하였습니다.
하늘부모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해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한 자의 공로
하늘의 장부에 잊지 않고 기록하나니
바다 건너 이국땅에 건너온 고난과 희생
훗날 천상의 영계에 가서도
어머니 아버지가 책임지겠다는 말씀
희생이라는 꽃 한 송이 활짝 피었습니다.
제2부 『평화의 어머니』 소감 창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