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여 축복하소서!
구 성 : 이 길 연 (시인)
참아버님은 성화를 예비하시듯이
혹독하리만큼
성체에 무리 가해
천로역정의 노정 걸으셨습니다.
세계 순회하시며 강연을 하고
어느 한 날 거를 날 없이 훈독회 하셨으며
섭리의 최일선
급박하게 돌아가는 섭리를
진두지휘하셨습니다.
유엔 섭리를 마무리하시려는 듯
생애 마지막 아벨여성유엔 창설하셨고
한남동 오산학교를 찾아
고향 정주를 회상하셨습니다.
천정궁에서는
하늘이여 축복하소서!
끝을 맺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기도하신 다음 날
복귀섭리의 사명을 ‘다 이루었다’
최후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참어머님과 함께
최후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어머님의 손을 잡고
최후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구십여 성상 섭리를
승리로 마감하는
최후의 기도를
그렇게 올리셨습니다.
제 4부 말씀시 월간 발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