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그립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감옥살이를 비롯하여
별의별 경험을 다 했습니다.
지금 지내고 보니
하나님이 오히려 고맙습니다.
나 하나 키우기 위해
하나님이 그렇게 수고하셨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거친 그 과정들은
절대로 나에게 손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배가 고플 때의 밥 한 알이
얼마나 귀한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
밥 한 알이 그렇게까지
온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것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 밥을 그리워하면서도
그것을 잊으려고 애쓰면서도
하나님을 더 그리워하고 눈물을 지었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남모르는 가운데 눈물지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마음에는 하나님이 같이 하셨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제 5부 말씀시 월간 발표작